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전특위 발족... 위원장에 류성걸 의원
상태바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전특위 발족... 위원장에 류성걸 의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06.16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물가와 경기둔화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성 확보할 것"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장경제DB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장경제DB

치솟는 물가로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14일 당내에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물가민생안정특위를 정책위원회 산하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기획재정위 간사로 내정된 류성걸 의원이 맡고 정운천, 박수영, 박정하, 배준영, 서일준, 이인선, 조은희, 최승재 등 국회의원 9명과 외부 전문가 6명 등 총 15명 규모로 꾸려졌다.

특위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진단하는 한편,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며 첫 회의는 오는 16일 진행한다.

권 원내대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직접 정부와 연락해 유류세 인하나 각종 관세율 인하에 대해 주문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입법이 필요하면 바로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과 물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위원으로 모시고 출범하는 만큼 당‧정‧민간이 협력하여 물가안정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고, 민생 현장에 하루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전 세계가 금리 인상에 이은 물가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치솟는 밥상 물가 및 생활물가에 정부는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유류세의 탄력세율(적용)을 최대한 높여 국민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며 "탄력세율로 조절 불가능한 것은 추후 여야의 입법을 통해서라도 물가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