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스포츠 브랜드 ㈜학산 비트로(대표 이동영)는 대전원명학교 배구부에 운동복, 운동화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이번 후원은 원명학교 배구부가 지난 5월 17~20일 진행한 제16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대전원명학교 배구부는 특수학교 운동부라는 특수성과 두텁지 않은 선수층, 학생들의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년 각종 배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23년 독일에서 개최될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한국 대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전 2015 LA 스페셜올림픽,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도 우승한 바 있는 대전원명학교 배구부가 이번 후원을 통해 또 다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게 되길 기대해본다.

이번 후원과 관련하여 이동영 비트로 대표는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 계획을 수립·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내년 독일 스페셜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고은주 대전원명학교 교장은 배구 종목을 비롯하여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장애인 스포츠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체육 활동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과 존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향후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 학생 체육교육과 연관된 교수 방법 및 수업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