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부담 낮췄다" 로보락, 신제품 로봇청소기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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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 낮췄다" 로보락, 신제품 로봇청소기 2종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6.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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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맥스 플러스, Q7 플러스 출시
먼지통과 대용량 물통 합친 올인원
오토엠티도크 기능 간소화로 가격 낮춰
사진=로보락
사진=로보락

로보락(Roborock)이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Q7'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과 기능은 유지하되 자동 먼지비움 기능인 오토엠티도크퓨어 기능을 간소화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로보락 Q7 맥스 플러스'와 '로보락 Q7 플러스'로 구성됐다. 흡입력과 물통·먼지통 용량에 차이를 둬 개인 선호도와 집 내부 평수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종 모두 자동 먼지비움 시스템 '오토엠티도크퓨어'와 라이다(LiDAR) 센서, 인공지능(AI) 플랫폼 연동 등 기능이 탑재됐다.

오토엠티도크퓨어는 로보락 Q7 시리즈 핵심 구성품이다. 본체 충전 도크 역할은 물론 먼지까지 말끔하게 비워준다. 전 모델인 '로보락 S7 플러스'의 '오토엠티도크'와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신제품은 본체 더스트백에만 먼지를 모아줄 수 있다. 기능이 간소화된 대신 제품 가격이 낮아졌다.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2.5L 대용량 더스트백을 장착했다. 최대 7주 동안 먼지 비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스트백은 국제인증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0.3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미세먼지 배출을 99.7%까지 차단해준다는 인증을 받았다.

실내 구조를 정확하게 그릴 수 있는 3D 매핑(Mapping) 역시 장점이다. 퀵 매핑(Quick Mapping)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모드보다 최대 6배 빠르게 3D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나만의 청소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일일 루틴 설정 기능은 개별 사용자들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시리(siri) 등 AI 플랫폼과 연동해 음성만으로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청소 금지용 가상벽 지원, 다층 매핑 등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로보락 Q7 맥스 플러스는 470ml 먼지통과 대용량 물통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탱크를 탑재했다. 물통 용량은 로보락 Q7 플러스 대비 약 2배 이상 큰 350ml다. 최대 240㎡(약 73평)까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4200파스칼(Pa) 흡입력을 갖췄으며 물걸레 청소 시 출수량을 3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로보락 Q7 플러스는 2700Pa 흡입력과 최대 150㎡(약 45평)까지 청소할 수 있는 180ml 물통이 탑재됐다. 미세먼지를 최대 95%까지 걸러주는 E11 등급 필터 등을 갖춰 로봇청소기 본질인 흡입과 물걸레 청소에 집중할 수 있다.

리차드 창(Richard Chang)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로보락 Q7 시리즈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청소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라며 "앞으로도 로보락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청소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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