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석문산단·포항밸리 등 하반기 임대산업단지 19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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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석문산단·포항밸리 등 하반기 임대산업단지 19만㎡ 공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6.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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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소상공인 위한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25% 인하 지속
[관련사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LH
[관련사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LH

LH는 올해 하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4개소 임대산업단지에서 28필지, 19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이다. LH는 전국 30여 곳에서 임대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조성원가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12만4000㎡)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3만9000㎡)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1만4000㎡)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1만3000㎡)이다.

연간 임대료는 ㎡당 2034원~8224원이며, 각 산업단지 및 대상필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입주할 수 있는 대상기업도 산업단지별로 구분된다. 밀양사포 산업단지(9월 이후)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 중 언제든지 계약 및 입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부가세 별도이며 ㎡당 임대료는 위치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당 연간 임대료가 약 6530원이다. 서울에서 102km로 수도권 경계(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15km, 평택항과 20km 거리)에 입지하고 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한 교통연계성이 양호하다. 대상 필지, 면적, 임대료 등 세부사항은 LH 각 지역본부 (토지)판매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LH는 코로나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을 고려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2020년 5월부터 LH는 임대료를 25% 인하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임대기간 만료 시 공장 등 건축물 철거를 담보하기 위한 철거이행보증금을 50%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감면으로 총 201개사에 80억7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로는 167개 입주기업이 14억 4000만 원의 임대료를 추가 감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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