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은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천안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월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공모한 '데이터기반 노지스마트농업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천안농협과 농작물 생육 알고리즘 기술업체인 AIS(에이아이에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기존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 작물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우호 농업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김민석 AIS대표, 벼콩감자 등 노지 작물을 재배하는 30여 농가가 참가했다. 이들은 ▲기상, 토양, 작물 , 품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영농 의사결정 제공 ▲관수·관비 설치와 농작업 연계 지원서비스 제공 ▲의사결정시스템 시각화·자동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스마트팜은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지, 과수 분야에도 영농 현장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서비스 등 스마트농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