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포시도니아 2022'서 친환경 미래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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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포시도니아 2022'서 친환경 미래기술 선봬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6.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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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5개 계열사 참여
친환경 선박·연료 관련 기술 소개
경영진들, 고객과 협력방안 논의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넷제로(Net Zero) 시대에 맞춘 친환경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6~10일 5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LNG 추진선,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선박을 전시하고, 메탄올, 에탄 등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7일과 8일에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부터 메탄올, 에탄 등 미래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연료 추진선까지 폭넓은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선박 서비스 전문 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개조 기술을 선보인다. 노후 LNG 운반선을 해상 LNG터미널인 FSRU로 개조하는 솔루션은 증가하는 LNG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과 정기선 사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박승용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유럽 지역의 고객들과 잇달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은 "포시도니아 2022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해운·조선시장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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