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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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6.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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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 2024년 완성
한화건설, 5만1000석 세계 최대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 이어 쾌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에 이어 국내 최초 아레나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도 단독 시공한다고 7일 밝혔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한다.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 공간을 조성한다.

내부 공간은 대규모 관람객들의 시각적, 음향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울(Bowl) 형태로 설계했다.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 방식의 글래스 스킨과 LED 팬파사드를 통해 공연장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실감나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의 완공일은 2024년이다.

아레나는 단 하루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구조, 설비 및 바람·지진·강우·적설 등 각종 하중을 고려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붕은 사전 제작된 상부 트러스를 블록화하여 조립하는 양방향 트러스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성과 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도 확보해 나간다.

정영권 CJ라이브시티 사업개발본부장은 "CJ라이브시티는 공연, 방송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분야 글로벌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아레나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개발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한화건설의 시공을 기반으로,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는 전 세계 K-팝 팬덤 문화를 이끄는 최고의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Philippine Arena)를 준공한 바 있다. 3만5948㎡(국제규격 7140㎡ 축구장 5배)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 1천여석의 좌석을 갖춘 필리핀 아레나는 대형 콘서트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 집회,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스페이스 프레임 공법 등 혁신기술을 도입해 기둥을 최소화하고 탁 트인 내부 공간을 조성했으며 강한 바람과 지진이 잦은 필리핀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대항기술을 적용,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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