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뚜껑 경량화하고 라벨 길이 축소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청정한 이미지 강조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청정한 이미지 강조
동원F&B는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다.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동원샘물 대표 수원지인 경기도 연천의 자연 환경을 시각화시켜 페트병에 입체감 있게 구현한 동시에 라벨에도 그려 넣어 동원샘물의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원F&B는 샘물업계에서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왔다.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인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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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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