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맞손'... 대구·광주은행 연합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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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맞손'... 대구·광주은행 연합 봉사활동 진행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5.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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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지역화합과 만남의 장"
DGB대구은행과 JB광주은행은 25일 경북 구미 해평면에서 영호남 지역간 민간 교류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위해 양사 봉사단원들이 함께 '2022 달빛동맹 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DGB대구은행과 JB광주은행은 25일 경북 구미 해평면에서 영호남 지역간 민간 교류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위해 양사 봉사단원들이 함께 '2022 달빛동맹 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송종욱 행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성훈 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봉사활동 이후 '김광석 거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과 JB광주은행은 25일 경북 구미 해평면에서 영호남 지역간 민간 교류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위해 양사 봉사단원들이 함께 '2022 달빛동맹 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사 봉사단원 60여명과 함께 임성훈 대구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이 함께 했으며, 참가자들은 포도순 따기 등 농번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이후 대구 명소 '김광석 길' 체험, 대구은행 본점 투어,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잠시 미뤄왔던 양사 직원들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를 맞는 DGB대구은행과 JB광주은행의 '달빛동맹' 농촌봉사는 지난 2015년 교류협력 협약 이후 전라도와 경상도를 오가며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전남 보성과 담양, 경북 상주와 경산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는 등 영호남 협력과 지역화합을 위한 만남의 장이 돼왔다. 

이 외에도 2016년 영호남 미혼남녀 맞선 이벤트 '겁나게 반갑 Day', 2019년 담양 달빛 무월마을 감나무밭 제초 작업 등을 실시해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그간 봉사활동 외에도 DGB갤러리에서 '영호남 작가 교류전'을 열고 DGB사외보에도 달빛동맹 기사를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임성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은행 봉사단 상호교환 정례화, 인적·문화교류 확대 등을 통한 영호남 대표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의 달빛동맹 농촌 봉사활동이 호남과 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 지역간 금융서비스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여 함께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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