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 브라질·멕시코에 산소공급시스템 8,55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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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 브라질·멕시코에 산소공급시스템 8,550만 달러 계약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05.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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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시장 개척 본격화… 손쉬운 설치로 각광

 

엔에프 이상곤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멕시코 수출 계약 시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에프
엔에프 이상곤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멕시코 수출 계약 시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에프

산소테크 헬스케어 기업인 엔에프가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 MOSS 제품의 브라질, 멕시코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엔에프는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 수출과 관련해 브라질과 최초 2년 간 3백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시작으로 5년 간 총 8,400만달러의 계약 체결을 확정했다. 이어 멕시코에도 약 150만달러의 수출 계약과 함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 및 AS망 구축에도 합의했다.

코로나로 의료 현장의 붕괴를 경험한 남미의 경우, 기존 산소통에 의존해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해 오던 방식에서 보다 안정적인 중앙집중식 산소공급 시스템으로의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남미 시장 수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엔에프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의 경우, 기존 해외 제품들이 병원 준공 시 설치하는 방식인데 비해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조작이 간편하고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출 계약을 주도한 엔에프 이상곤 대표는 "이번 브라질, 멕시코와의 수출 계약은 기존 인도 시장에 이어 남미라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란 성과와 아울러 엔에프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라며, "5년 간에 걸친 장기 계약인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 추가 계약 유치는 물론 수출 시장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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