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과 MOU... "전주물꼬리풀 이식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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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과 MOU... "전주물꼬리풀 이식 복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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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문화 확산 사업 추진 예정
제주도 전주물꼬리풀 전주에 이식
영종도 반려해변 방문... 정화활동
왼쪽부터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협력실장. 사진=효성첨단소재
왼쪽부터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협력실장.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환경 보전, 자연보호 문화 확산 등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 이후 첫 프로젝트로 전주시와 함께하는 '전주물꼬리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전주물꼬리풀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다. 1912년 전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지자 멸종위험에 처해졌다. 이후 제주에서도 발견되며 전주에 이식 복원을 진행중이다. 전주에서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도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환경보호를 위한 반려해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날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방문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주도 사업이다.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 위기 문제가 제기되자 관련된 활동을 적극 추진중이다. 임직원들 인식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서는 한강 플로깅, 반려해변 정화활동, 멸종위기종 살리기, 생태교란종 제거 등 다양한 CSR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위해 생물다양성 보존, 증진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생태 복원의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국립생태원과 효성첨단소재가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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