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업계 최초 '카티 항암약물치료비' 탑재 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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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최초 '카티 항암약물치료비' 탑재 보험 출시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5.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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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암치료 기법에 대한 보장 영역 확대
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Car-T)’치료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를 출시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Car-T) 치료 보장을 탑재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를 출시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Car-T)’ 치료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2020년 5월 손보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암보험은 역시 KB손해보험'이라는 자리매김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층 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카티(Car-T) 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형체를 가진 ‘고형암’ 치료에 특화됐는 반면, 이번 상품은 백혈병 등 혈액 속에 암세포가 존재해 ‘형체가 없는 암’의 치료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선진 암치료 기법에 대한 보장 영역을 또 한 번 확대한 것이다.

‘카티(Car-T) 항암약물치료’란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에 환자의 암세포 정보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배양된 ‘카티(Car-T) 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해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다.

이 치료의 비용은 5억원 수준으로 비쌌다. 하지만 지난달 해당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화 되면서 환자부담금이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 2~3차 백혈병, 림프종을 앓는 말기 환자 등에 한정적으로 적용된다.

또 환자당 1회 치료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은 ‘카티(Car-T) 항암약물치료비’ 보장을 출시해 연간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상품은 전통적인 ‘진단비’ 위주 암보험에서 ‘치료비’ 중심의 보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신개념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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