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독점 바로잡을 것"...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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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독점 바로잡을 것"...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취임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05.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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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2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권익 대변하겠다”
오세희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이 플랫폼 독점...불공정 바로잡아야”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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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가 17일 제4기 회장으로 선임된 이상백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상백 회장은 지난 3월 11일 경기도지역연합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로 3기 회장에 이어 4기 회장을 연임하며 향후 2년간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이회장은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경기도 상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백년가게협의회 회장과 경기도지역화폐 정책심의위원 등을 겸임하며 경기지역 소상공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경기지역 소상공인의 실태를 파악해 장·단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등 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회장은 향후 경기지역의 소상공인과 대기업‧중견기업을 연결해 협업하는 네트워크구축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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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 72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사회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치권에서는 선거때마다 소상공인을 찾아 한표를 부탁하지만 정작 선거가 끝나면 우리를 소외시킨다”고 지적하며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는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랐지만 돌아온 것은 소외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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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이 골목상권을 침탈하고 있는 플랫폼독점인데 관련법은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서민경제의 9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에서 인식하고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모범소상공인에 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10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9명 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 6명 등  25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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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매년 소상공인 정책 토론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임원 워크숍, 소상공인 판로개척 마케팅지원사업, 상생네트워크 지원, 소상공인상담센터 운영과 회원 직무 교육, 업종별 애로타개 간담회, 세무·법률·마케팅 등 교육 등을 진행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유관기관에 전달해 왔다.

한 편 이 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의원과 경기도의회 장영국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이상백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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