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야 한다" 매수 심리... 서울, 지방 보다 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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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야 한다" 매수 심리... 서울, 지방 보다 4배 높아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5.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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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분석
수도권 내 매매수급지수 상승치 서울 3.95P, 인천 0.97P, 경기 0.54P, 지방 0.42P

3월 9일 대선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둘째주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3월 둘째주 比)는 1.66P(90.0291.6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1.14P)보다도 약 1.45배 높다. 타권역은 ▲5개광역시 1.02P ▲기타지방 0.42P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5P(87.01 90.96) 상승해 가장 높이 올랐으며 ▲전북 3.41P ▲부산 3.04P ▲대전 2.68P ▲인천 0.97P ▲충북 0.73P ▲경기 0.54P 등 순이다.

사진=리얼투데이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균형상태를 뜻하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인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심리 우위 시장임을 뜻한다.

리얼투데이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윤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윤 대통령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80%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등을 공약했다.

리얼투데이는 수도권의 경우 정주여건 및 교통여건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촘촘히 확충되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활발히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얼투데이는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수도권에 분양을 앞둔 단지 몇 곳을 소개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서구 불로동 8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2지구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김포시와도 인접한 더블생활권 입지로 향후, 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효과와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시행사 루시아홀딩스는 6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46 일원에서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이며, 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15가구와 계약면적 372~526㎡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된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주거 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M 높이로 지어져 랜드마크로 기대되며,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통 부촌인 청담동에 들어서 입지적인 상징성이 높고,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 트라이앵글 꼭짓점에 들어서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DL이앤씨는 오는 20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위치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세대로 구성되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옥정신도시 내 최초 적용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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