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 "앱으로 껐다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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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 "앱으로 껐다 켰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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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업그레이드 데품 출시
신제품 전용 프레임 선택 가능
저소음 모드시 35dB 수준
내달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적용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Window Fit)'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전년 제품과 차별점이다. 다음달부터는 앱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실외기 일체형으로 설계된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설치 환경 제약이 없어 방마다 개별 냉방을 할 수 있다. 이동이나 설치도 간편한 편이라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따로 보관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창호 브랜드 영림프라임샤시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전용 설치 프레임을 개발했다. 전용 프레임은 창턱거치형과 창문매립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거치형은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다. 창문매립형을 선택할 경우 창문 레일에 제품을 매립해 슬림한 외관을 구현한다.

편리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웰컴 쿨링 & 어웨이 케어'(에너지절약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웰컴 쿨링 기능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에어컨을 켜 집을 시원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어웨이 케어 기능을 이용하면 에어컨을 켜고 외출해도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에너지 소비량 절감에 도움이 된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 이후인 다음달부터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는 사용 전력량도 확인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는데 효율적이다.

전년 제품 대비 소음도 줄었다. 저소음 모드 이용시 소음이 35dB(데시벨) 수준까지 감소해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다.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며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를 적용했다.

냉방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모델과 같다. '2중 바람날개'가 탑재돼 냉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강력 회전 냉방을 구현한다. 2중 바람 날개는 제품의 가운데 위치해 창문의 어느 방향에 설치해도 시원한 냉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에어컨을 종료 시마다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하는 등 편의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제공하는 'AI 진단'도 추가됐다.

2022년형 윈도우핏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제품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신형은 무광의 화이트·베이지·그레이·블루의 4가지 비스포크 색상으로 선보이며,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제품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비 지원 프로모션(5만원 상당)을 진행한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는 신제품과 함께 제품 탈부착·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도우핏 플러스' 상품도 판매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윈도우핏이 설치 편리성 강화, 스마트싱스 연결 등으로 더 강력해졌다"며 "앞으로도 윈도우핏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의 삼성 에어컨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쾌적한 냉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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