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노력 효과... 클리오, 1분기 매출 659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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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노력 효과... 클리오, 1분기 매출 659억원 기록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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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78% 상승...코로나 불구 견고한 성장
디지털 유통 채널 강화, 글로벌 시장 다각화 노력
주주 소통 강화 위해 홈페이지 IR 게시판 리뉴얼
클리오는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5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78% 증가한 수치다. 사진=최지흥 기자
클리오는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5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78% 증가한 수치다. 사진=최지흥 기자

클리오가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발빠른 디지털 위주의 유통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2022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발표에 따르면 클리오는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5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78% 증가한 수치다.

클리오 호실적 주요 원인으로는 MZ세대의 수요를 정확하게 겨냥한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강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페리페라는 식품 브랜드 오뚜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맛집 펠스토랑(PERI RESTAURANT)’ 테마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클리오는 최근에 대자연의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타입넘버(TYPE No.)를 신규 론칭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헬스&뷰티숍 최초 입점 등 유통채널을 확장했다.

특히 클리오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노력과 글로벌 공략 다변화가 성공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클리오의 2022년 1분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성장한 2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온라인 매출은 타깃 맞춤형 버티컬 플랫폼과 퀵 커머스 등 신흥 유통채널 마케팅 강화, 자사 몰 육성 등을 통해 약 29% 증가했으며, 해외 온라인 매출은 미국 아마존닷컴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리오는 글로벌 채널에서도 건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했을 때 일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늘어났다. 또한 미국 매출은 130% 이상 성장했으며 동남아 매출도 50% 증가했다.

이와 관련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 만큼 립(LIP) 카테고리 중심의 색조 화장품 매출 증대와 함께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클리오는 엔데믹 시대에 적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주 소통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노력과 글로벌 공략 다변화가 성공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클리오의 2022년 1분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성장한 233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클리오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노력과 글로벌 공략 다변화가 성공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클리오의 2022년 1분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성장한 233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한편 이번 실적 발표 후 클리오는 주주들과 투명한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클리오는 기업 홈페이지 ‘INVESTORS’ 코너에 ‘IR 자료’ 게시판을 신설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클리오의 사업 현황 및 계획 등을 담은 IR 자료와 IR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실적 발표 내용이 담긴 오디오 파일이 업로드 된다.

이를 통해 클리오는 개인 주주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의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전한 IR 문화 구축을 통해 주주들과 신뢰 관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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