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요네스 50살... 전 국민이 100개씩 먹었다
상태바
오뚜기 마요네스 50살... 전 국민이 100개씩 먹었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5.1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요네스 누적 판매량 약 150만톤
튜브형 50억개 수준... 독보적 1위
'마요 믹스앤매치' 온라인 캠페인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산뜻하고 고소한 맛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오뚜기 '마요네스'가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출시 50주년을 맞은 '오뚜기 마요네스'의 누적 판매량이 약 150만톤이라고 13일 밝혔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억개(300g 튜브형 기준)다. 국민 1인당 약 100개씩 먹은 셈이다.

마요네스는 오뚜기가 카레, 케챂 등과 함께 당시 낯설었던 외국 식품들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대중화시킨 글로벌 제품이다. 1972년 6월, 오뚜기는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마요네스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출시 이후 1년만인 1973년 시장에 안착했고, 마요네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마요네스가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낸 비결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데 있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1984년 4월 기존 마요네스에서 고소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를 선보였다. 쉽게 깨지는 기존 병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튜브형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미국·유럽·몽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마요네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며 마요통삼겹, 마요스테이크 등 다양한 마요네스 레시피를 공유하는 '마요 믹스앤매치'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