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OK배정장학금'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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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OK배정장학금'으로 새출발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5.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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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기 장학생부터 'OK배정장학금'으로 불릴 예정
사진=OK금융 제공

OK배정장학재단은 주력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금' 명칭을 'OK배정장학금'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OK배정장학재단은 기존의 '생활비 장학금'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내포하기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OK생활장학금'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 네이밍 공모전은 총 2,100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임직원 설문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OK배정장학금'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인재 양성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대한민국의 사람과 배움을 위해 힘써달라'는 최윤 회장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재단명은 최 회장의 부모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새로운 명칭 속 'OK'에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OK금융그룹의 브랜드 정체성과 대한민국을 빛낼 장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표현한 '아웃스탠딩 코리안(Outstanding Korean)'의 의미를 내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일반부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의 '으뜸'의 옛말인 '읏듬'에 OK금융그룹의 'OK' 를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읏'이 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녹여낸 명칭인 'OK읏듬장학금' 외 2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이름을 올렸다. OK배정장학재단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지원자 1명에게 다이슨 드라이기를, 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지원자 3명에게는 애플워치를 지급할 예정이다. 

초·중·고·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생부에는 'OK별빛드림장학금', 'OK꿈올림장학금' 등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뽑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초·중·고·대학·대학원생 총 20명에게 20주년 기념 특별장학금으로 소정의 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 결과에 따라 OK생활장학금은 다음달 예정된 9기 장학생 선발부터 새로운 명칭인 OK배정장학금으로 불릴 예정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생활비 마련에 대한 고민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저해왔던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이 전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꿈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워가는 국내외 인재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OK배정장학금'으로 명칭이 변경된 OK생활장학금은 생활비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대학원생(석·박사)에게 졸업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우수 인재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최윤 OK금융 회장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현재 8기까지 총 300여명을 선발했으며 총 5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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