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코로나 뚫었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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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코로나 뚫었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7% ↑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5.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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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56억2600만원으로 흑자전환
외식 경기 회복 대비한 선제적 물량 확보 주효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외식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1% 급증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돼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2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시장에서 1분기는 비수기로 꼽힌다. 계절의 영향으로 외식수요가 감소하고, 방학·설 연휴 등으로 학교 수업일수도 줄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흑자를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품 물량 확보, 핵심 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4345억원으로 전년대비 64억원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산업체·오피스와 레저·컨세션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대비 5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억원 증가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기존 사업 성장은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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