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J대한통운, 배송 포트폴리오 확대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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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CJ대한통운, 배송 포트폴리오 확대 위해 맞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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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새벽배송 테스트 진행
물류 관리 위해 CS 전담 부서 신설
스마트 물류 실험 활발하게 진행중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 이용객들의 당일배송,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협업 강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쇼핑 판매자 중심의 물류센터(풀빌먼트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곤지암·용인·군포 센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용인 남사·여주, 6월 이천 등에 센터를 증축한다. 하반기에도 3개 이상의 센터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네이버 클로바 포캐스트를 통한 물류 수요 예측 고도화와 CJ대한통운 AGV(무인로봇) 도입 등 스마트 물류 실험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판매자들의 효율적 물류 관리를 위해 올해 초 CS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재고 연동, 판매사별 주문량 예측 등 시스템 측면에서도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수 증가에 따라 내일도착 서비스 이용 카테고리도 추가한다. 펫, 소형가전 등도 내일 도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판매자도 계속 증가해 연말에는 전년 대비 이용량이 3.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2일부터는 육아, 생필품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이 가능한 당일배송 테스트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새벽배송 테스트도 진행한다.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물류사업 책임리더는 "네이버 기술력과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 결합으로 사업적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명품, 백화점 등 유명 브랜드스토어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까지 50만 셀러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상품 특성과 사업 방향에 따라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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