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렸다... 식음료업계, 대면행사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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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렸다... 식음료업계, 대면행사 속속 재개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5.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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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
"대면행사 늘어날 경우 매출 증대에 도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 사진=CJ푸드빌

식음료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대면행사를 늘리고 있다. 식음료업체들이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했던 크고 작은 행사들을 3년 만에 속속 재개하고 있다.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SPC그룹, 매일유업 등은 이달 들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CJ푸드빌은 5월 한 달동안 N서울타워에서 '봄N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산 추억 타임캡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세트는 전망대 이용권과 타임캡슐, 자물쇠, 기념사진 촬영, 1년 후 배송 서비스로 구성됐다.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남산 하이볼 바(BAR)도 연다. 남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하이볼과 함께 소시지, 스낵 등 페어링 푸드도 선보인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SPC그룹은 '포켓몬 빵'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하이브한남에서 포켓몬을 테마로 한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를 다음달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6층 규모로 조성되는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는 배스킨라빈스 외에 던킨과 삼립이 함께 입점해 있다. 플레이존, 굿즈존, 테마존, 카페존, 테라스존 등에서 포켓몬 제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포켓몬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도 설치했다. 포켓몬 빵 7종 중에서 1인당 1일 1개 한정으로 구입할 수 있다. SPC는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159종의 띠부실이 모두 붙어 있는 컬렉션 액자를 1등 상품으로 내걸었다. 

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카페 만월회와 함께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카페 만월회는 진한 음료 원액 베이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카페 메뉴 전문 업체다. 간편한 음료 제조를 위해 카페 매장에 납품은 물론 개인 고객도 프리미엄 홈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원액 베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 5월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면 행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면 행사가 더 늘어날 경우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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