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아이디어 제안받아 상품 개발한다
상태바
현대차, 고객 아이디어 제안받아 상품 개발한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5.09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
우수 아이디어 상품화 검토
제 2회 현대자동차 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진=현대자동차
제 2회 현대자동차 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2회 현대자동차 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H-ear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런칭한 현대차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현대차(H)의 귀가 되어(ear)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는(hear)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20~30대 사회초년생 및 60~70대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H-ear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는 독창성, 상품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오는 6월 중 1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중 고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8월 말 우수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우수 1명에게 상금 50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 200만 원, 장려 2명에게 각 100만 원, 입선 5명에게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첫 공모전에서 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고객 제안을 모집한 바 있다. ISOFIX에 전원공급 기능을 추가, 운전석에서 조절하는 방식의 어린이 카시트 열선/통풍 시스템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이밖에 ▲어린이 안전 승하차 가이드 램프 ▲외부 슬라이딩 화물 박스 ▲파티션 겸용 테이블 ▲어린이용 머리지지대 ▲차량용 회전형 포터블 LED 랜턴 ▲차박용 미세먼지 차단망 ▲스타리아 자동세차 전용모드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10건은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제품을 직접 사용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판매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독창적인 고객 제안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