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찬성' 48.8% vs '반대'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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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찬성' 48.8% vs '반대' 41.7%"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5.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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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결격 없다" 7.1%p 우세
호남 제외한 전국서 "임명 찬성"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반대’ 여론 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시장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4, 5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중대한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48.8%로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으므로 통과시키면 안된다'는 반대 의견(41.7%) 보다 7.1%p 많았다. 오차범위 밖의 여론이다. '잘 모르겠다'는 9.4%p였다.

찬성 의견은 호남을 제외한 전국적에서 우세했다. ‘서울’ 찬성 45.5%, 반대 44.6%, ‘경기·인천’ 찬성 48.6%, 41.7%, ‘대전·세종·충남북’, 찬성 48.3%, 반대 43.9%, ‘대구·경북’ 찬성 67.4%, 반대 23.9%, ‘부산·울산·경남’, 찬성 54.0%, 반대 35.1%, ‘강원·제주’, 찬성 58.0%, 반대 35.5% 등이다.

호남인 ‘광주·전남북’에서는 찬성 26.4%, 반대 64.4%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임명 찬성이 우세했다. ‘찬성’, 남성 52.8%, 여성 44.9%, ‘반대’, 남성 41.6%, 여성 41.8%으로 집계됐다.

한덕수 총리 임명 여론은 정당 지지자별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찬성 의견이 16.0%, 반대는 75.1% 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찬성 78.4%, 반대 1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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