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영업익 884억원... 분기 기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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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영업익 884억원... 분기 기준 최대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5.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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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668억원... 전년比 43% 증가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전 분기 대비 7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각각 43.2%, 84.6% 증가했다.

이자이익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이자 수익은 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플랫폼 수익은 253억원으로 38.5% 늘었다. 

여신 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37억원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153억원 증가했다.

또한 중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늘었으며 전월세보증금은 10조3,00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전체 신용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변화가 없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861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만명(15%) 늘었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503만명으로 전년 동기 1,330만명보다 13% 증가했다.

플랫폼·수수료 등 비이자부분에서는 증권계좌개설이 분기 기준 최다인 70만좌가 개설됐다. 연계대출, 제휴신용카드 발급, 체크카드 결제규모 증가, 해외송금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수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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