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옷 입을래?] 패션 업계는 벌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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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 입을래?] 패션 업계는 벌써 여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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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브랜드 바캉스룩 등 여름 시즌 스타일 제안
온앤온, 로라로라, 코닥어패럴 등 여름 화보 공개
르꼬끄, 아이더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도 여름 준비
BYC 기능성 쿨웨어, 레이첼콕스 샌들 컬렉션도 눈길

정부의 사화적 거리두기 전면 해체 조치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패션 업계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름 시즌을 겨냥한 바캉스룩 등 다양한 여름 화보들이 공개되며 외출복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여성복과 캐주얼 브랜드들은 잇달아 여름 시즌 겨냥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1.온앤온 2.오브제 3.로라로라
여성복과 캐주얼 브랜드들은 잇달아 여름 시즌 겨냥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1.온앤온 2.오브제 3.로라로라

 

여성복,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바캉스룩

여성복과 캐주얼 브랜드들은 잇달아 여름 시즌 겨냥 컬렉션을 선보였다. 우선 온앤온은 모델 한지현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설렘 가득한 여름 바캉스룩을 제안했다. ‘WELCOME TO MY VACAY’를 컨셉으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산뜻한 여름 분위기와 한지현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어우러져 마치 그녀의 바캉스에 초대된 듯한 설레임을 선사한다.

이번 화보에서 주근깨와 붉은 뺨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한지현은 캐주얼룩, 페미닌룩 등 온앤온 22SS 컬렉션으로 연출한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핑크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장난스러운 미소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또 다른 컷에서는 배색 린넨 자켓, 크롭 니트를 매치한 세련된 여름 코디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성복 브랜드 오브제는 모델 배윤영을 광고 모델 내세우며 요트를 타는 사람을 의미하는 ‘요티 오브제(Yachtie OBZEE)’를 테마로, 요트를 소유하고 즐기는 요티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트렌디하고 쿨한 오브제 우먼을 제안했다.

화보 속 배윤영은 어러블한 써머 리조트룩을 시크하고 세련된 여성의 모습으로 경쾌하게 재해석했다. 즐거운 하이퍼 감성의 마젠타 컬러와 네이비가 활기찬 써머 컬러로 제안되며, 라벤더 컬러로 여성스럽고 젊은 오브제를 표현했다.

영 캐주얼 브랜드 로라로라도 ‘노스탤직 클래식’을 테마로 한 2022 썸머 컬렉션을 공개했다. 남프랑스의 여유와 낭만을 누벨바그 프렌치 스타일로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여름 데일리룩에 활용하기 좋은 그래픽 티셔츠와 니트는 물론 휴양지 무드의 블라우스와 원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그 중 애니멀 프린팅 티셔츠는 토끼와 양, 젖소 등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동물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에 띄는 확실한 포인트 덕에 데님과 스커트, 쇼츠 등 어디에나 잘 어울려 매치하기 쉬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1.코닥어패럴 2.마르디 메크르디
사진=1.코닥어패럴 2.마르디 메크르디

코닥어패럴은 ‘프리 섬머(Pre-Summer) 셋업’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주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제주 아날로그 감성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신제품 화보는 실제 친구 사이인 2000년생 동갑내기 여성 모델 김수빈, 서윤, 하나령 3인과 함께 마치 여행 사진첩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케미와 코닥 특유의 필름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프렌치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모델 김고은과 함께 여름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빈티지 무드의 젊고 우아한 프랑스식 여름휴가’를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휴양지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컬러와 실루엣이 특징으로 프론트를 가득 채우는 마르디 메크르디만의 대담한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 라인과 쿨한 무드의 레이서 탱크 톱, 쇼츠, 모자와 헤어 액세서리 등 여름 데일리룩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들도 잇달아 여름 시즌을 겨냥한 화보와 기능성을 강조한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았다. 사진=1.르꼬끄 2.아이더 3.말본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들도 잇달아 여름 시즌을 겨냥한 화보와 기능성을 강조한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았다. 사진=1.르꼬끄 2.아이더 3.말본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실용성 강조 여름 컬렉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들도 잇달아 여름 시즌을 겨냥한 화보와 기능성을 강조한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았다. 우선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테니스를 위한 새로운 ‘르코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배우 문가영과 함께한 ‘르프렌치 플레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르코트’ 컬렉션은 르꼬끄만의 프렌치 감성과 스포티즘으로 코트 위 퍼포먼스와 스타일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기기 좋은 경쾌하고 매력적인 테니스 아웃핏을 제안한다. 당당한 포즈와 문가영 특유의 건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따라 하고 싶은 매력적인 스타일로 가득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올 시즌에는 땀이 차기 쉬운 허리 밴드 부분에 냉감 기능을 적용한 ‘아이스 팬츠’를 제안했다.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허리에 아이스 밴드(EIDER ICE-BAND)를 적용한 ‘아이스 팬츠’는 바지 착용 시 피부와 맞닿아 쉽게 땀이 차는 곳인 ‘허리 부분’의 불편함을 보완한 것으로, 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해 쿨링감을 선사하던 기존 아이스 팬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우븐 소재(8 WAY STRETCH WOVEN)가 사용돼 편안한 착용감과 자유로운 활동성을 보장한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말본골프는 당초 계획보다 약 2주일 앞당겨 ‘2022 썸머컬렉션’을 출시했다. 말본골프의 ‘2022 썸머컬렉션’은 필드 위의 생동감과 도심 속 편안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도록 티셔츠, 스커트, 자켓과 베스트 등 믹스매치 품목을 보다 세분화했다.

주력 제품인 ‘말본 스크립트 니트’는 겨울 대표 소재로 회자되는 니트를 시원한 촉감의 원단을 사용한 여름용으로 재해석했고, 세미오버핏 실루엣에 말본 레터로고를 전면에 강조하며 브랜드 특유의 자유분방한 스타일리시함을 선사한다.

베스트셀러 스타디움 자켓은 시원한 쿨링감을 더한 가벼운 원단의 여름 아우터로 재탄생했다. 신축성 있는 허리 라인 밴딩으로 볼륨감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말본골프의 상징 버킷 캐릭터로 경쾌함을 살렸다. 측면의 입체감 있는 주머니는 수납 기능을 더한다.

BYC는 최근 여름철 쾌적한 활동을 돕는 기능성 쿨웨어 ‘2022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사진=BYC
BYC는 최근 여름철 쾌적한 활동을 돕는 기능성 쿨웨어 ‘2022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사진=BYC

 

여름 겨냥 이너웨어, 샌들도 눈길

여름 시즌을 겨냥한 이너웨어와 샌들 제품들도 관심을 모은다. BYC는 최근 여름철 쾌적한 활동을 돕는 기능성 쿨웨어 ‘2022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BYC 보디드라이는 고급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해 일반 면소재에 비해 냉감율이 높은 기능성 쿨웨어다.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통기성이 좋고, 피부와 접촉 시에도 시원한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BYC가 올해 새롭게 준비한 보디드라이 코튼(쿨링 코튼) 라이프 웨어는 외면은 순면, 이면은 냉감소재를 사용한 이중직 편면원단으로 천연섬유의 자연스러움과 냉감, 흡습속건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일반 면티, 면팬츠와 같은 스타일에 내면은 시원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끈적임이 덜하다. 제품은 원피스, 오버핏 티, 하프 팬츠 유형이 있다. 또한 2022년형 라운지 웨어는 내구성 좋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고신축 경량 제품이다. 루즈핏 티와 9부, 5부, 3부 스타일의 팬츠로 구성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샌들도 다양한 컬렉션 화보를 통해 관심을 모은다. 우선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첼콕스는 ‘A lively New York Afternoon’을 컨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나만의 휴식을 찾아 여유로운 여름날의 일상을 그린 썸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름 출근룩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할 수 있는 페미닌한 스타일의 미들힐 샌들이 눈길을 끈다. 화보 속 모델은 모던한 셋업룩에 와이드한 스퀘어 실루엣의 ‘릴리트(Lilith)’를 신어 세련미를 더하는가 하면, 요즘 유행하는 로우라이즈 스타일의 와이드 팬츠에는 산뜻한 라일락 컬러 샌들로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한 여름 코디를 연출했다. 밝은 컬러감의 샌들은 스타일링에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올 여름 포인트 슈즈로 제격이다.

또한 미니 스커트와 숏 팬츠로 청량감 있는 룩을 연출한 컷에서는 스트랩 샌들을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리본 장식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가미한 ‘아나야(Anaya)’는 폭신한 착화감으로 썸머 시즌 가볍게 착용하기 좋으며, 블루 가디건에 신은 슬링백 샌들은 가벼운 중량의 아웃솔과 폭신한 인솔 쿠셔닝으로 퀄리티를 높였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샌들도 다양한 컬렉션 화보를 통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1.레이첼콕스 2.렉켄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샌들도 다양한 컬렉션 화보를 통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1.레이첼콕스 2.렉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렉켄도 본격적인 썸머 시즌에 맞춰 올 여름 신기 좋은 샌들 컬렉션을 공개했다.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피셔맨 샌들 ‘톰(Tom)’과 ‘메이(May)’는 매끄러운 광택이 돋보이는 가죽 소재의 샌들로 깔끔하고 세련된 쉐입이 특징이다. 블랙, 아이보리 등 베이직한 컬러들로 구성되어 미니 스커트는 물론 롱 원피스, 데님 등 캐주얼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다.

포인트로 신기 좋은 비비드한 컬러감의 샌들 역시 올 여름 렉켄이 제안하는 에센셜 아이템이다. 글레디에이터 스타일의 ‘플로어(Floor)’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EVA 가공창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화사한 버터 컬러와 베이직한 블랙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단독으로는 물론 패션 삭스와 활용하기에도 좋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컬러감의 썸머 샌들을 찾고 있다면 ‘테트리스(Tetris)’를 추천한다. 핑크, 스카이 블루 등 유니크한 색감으로 그려낸 스포티 캐주얼 샌들로 쉽 스킨 레더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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