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엘바이오, 농축수산용 미생물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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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엘바이오, 농축수산용 미생물신소재 개발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05.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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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토종 종균 배양 통해 'GSL101' 생산
유산균, 천연미네랄 성분 등 다량 함유
농가 고질적 문제인 악취 등 해결 가능
사진=지에스엘바이오
사진=지에스엘바이오

지에스엘바이오(대표 이천호)가 차세대 농축수산용 ‘바루(복합유산균)’ 미생물신소재 ‘GSL101’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에스엘바이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순수토종 종균을 배양해 차별화된 농축수산용 복합미생물 신소재를 개발했다. GSL101에는 25종의 유산균과 3종의 효모균, 아미노산, 산화질소, 천연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신소재이다.

현재 글로벌 농축산업계에서는 ▲축산농가의 악취제거 ▲분뇨의 퇴비화 및 액비화 ▲무항생제 가축사육 ▲동물 면역력 향상 ▲사료 흡수율 증대 등 다양한 숙제를 안고 있다.

지에스엘바이오는 제주도, 강진군, 안성시, 아산시, 고창군, 영암군, 화순군 등에서 축사농가가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사례를 확보하고 신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GSL 레시피를 개발하고 제주도와 강진군 소재 배양 발효공장에서 시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시제품을 축산농가에 적용한 결과 슬러지 처리 효과가 탁월하고, 악취제거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SL101의 통성혐기성 특성을 기반으로 발효분해 작용을 통해 분뇨의 퇴비화와 액비화를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음수투입과 살포 방법을 통해 친환경 무항생제 가축사육에도 성과를 보였다.

지에스엘바이오 연구소 김영미 연구소장은 “이번 GSL101 신소재를 통해 농축수산업분야에 새로운 복합미생물 솔루션인 ‘바루’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쾌적한 농업환경을 조성할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천호 대표는 “한국의 지자체 및 농축수산업 전문기관, 농축수산물 전문 플랫폼 회사들과의 사업제휴와 협력을 강화해 ‘바루’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엘바이오는 2012년 설립된 복합미생물 배양발효전문기업으로서, 제주도 고지대에 자생하는 천연 식물을 소재로 자체적인 종균을 확보해 독자적인 복합배양발효공법으로 ‘바루’ 복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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