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한국전력, 수소·암모니아 사업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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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한국전력, 수소·암모니아 사업 손잡았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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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협력 및 공동 기술개발
"수소생태계 조성에 최선"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이 수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이 수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전력공사와 수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9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한국전력공사 정승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수소는 새로운 미래 소재로써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에너지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수소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이번 MOU를 기점으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해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사는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 ·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MOU를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석탄 및 LNG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발전기술 개발과 CCUS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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