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활기 찾는 메이크업 시장,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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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활기 찾는 메이크업 시장, 차별화로 승부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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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연출 제품들
헤라, 4시간 무너짐 없이 편안한 파운데이션
미래코스메틱, 빅데이터 분석 컬러 적용 쿠션
라카, 촉촉한 결과 윤기 유지 밤 타입 하이라이터
안나수이, 클렌징 성분 담긴 립 앤 아이 리무버
필리밀리, 레오제이와 콜라보 아이 브러쉬 기획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완연한 봄 날씨 시작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 등으로 메이크업 시장도 계속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1.헤라 2.미래코스메틱
완연한 봄 날씨 시작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 등으로 메이크업 시장도 계속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1.헤라 2.미래코스메틱

완연한 봄 날씨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 등으로 메이크업 시장에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는 24시간 무너짐 없이 편안한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 24H 롱웨어’를 선보였다. 베이스 메이크업 명가 헤라가 2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얇고 균일한 발림성과 강력한 밀착력이 특징이다. 별도의 메이크업 도구 없이 손으로 펴 발라도 예쁜 피부결과 커버력, 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로 크러쉬 공정을 거친 얇고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 속광을 섬세하게 살리고 미세한 주름과 모공까지 매끈하게 커버해 자연스러운 피부결을 연출한다. 촘촘하게 밀착된 실키 핏 래스팅 구조는 하루 종일 수정 화장이 필요 없는 지속력을 선사한다. 특유의 화사한 컬러가 바름과 동시에 촉촉하게 흡수돼 생기 있는 룩을 완성한다.

헤라는 약 2,000명의 아시아인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한 컬러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를 구현했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 블랙 파운데이션에 없던 ‘19N1' 컬러를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래코스메틱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전면 리뉴얼힌 ‘미래 쿠션’을 내놓았다. 컬러 연구만 8년을 몰두한 미래코스메틱의 대표 제품으로, 기존 21호와 23호에 편중된 시중 쿠션과 달리 여섯 개의 시그니처 컬러를 도출해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발림성과 커버력까지 겸비해 선호도를 높였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로고, 컨셉 컬러, 제품 디자인, 브랜드 비전 등 모든 요소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라카코스메틱스가 전개하는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는 언제 어디서나 촉촉하고 매끄러운 윤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멀티 밤인 ‘유스풀 글로우 밤’ 4종을 내놓았다.

밤 타입 하이라이터 제품으로 내추럴한 투명 컬러인 ‘퓨리티’부터 생기로운 컬러의 ‘무브(베이지)’, ‘터치(코랄)’, ‘바운스(핑크)’까지 총 4가지 호수로 구성됐으며,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보습과 광이 필요한 부위에 두드려 올려주듯 사용하면 아침 세안 직후의 피부처럼 촉촉한 결과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빛이 깨어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신제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의 젠더 뉴트럴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별 구분 없는 콘텐츠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나수이 코스메틱(안나수이 뷰티)은 에멀전 타입의 립 앤 아이 리무버로 클렌징 성분이 담긴 ‘에멀전 드롭’이 마스카라와 립스틱 등 짙은 포인트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녹여 소프트하고 쉬운 클렌징이 가능한 ‘더 메이크업 리무버’를 출시했다.

도톰하고 리치한 텍스처가 젠틀한 클렌징을 도와주고 식물성 보습 성분 ‘로즈힙 열매 추출물’이 함유돼 클렌징 후에도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으며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는 환절기에 사용해도 편안한 클렌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뿔형으로 디자인된 토출구와 탄력 있는 용기 덕분에 제품 사용 시 양 조절이 수월한 점도 장점이다.

사진=1.라카 2.안나수이 뷰티 3.필리밀리
사진=1.라카 2.안나수이 뷰티 3.필리밀리

한편 헬스&뷰티숍 CJ올리브영의 PB 브랜드인 필리밀리는 레페리 소속 뷰티 아티스트 레오제이와 협업을 통해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약 8년여간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온 레오제이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필리밀리의 브러시 개발 전문성이 더해져 탄생됐다.

기존 올리브영의 베스트 셀러인 필리밀리 아이 메이크업 브러시 5종 세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메이크업 초보자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터치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연출에 중점을 뒀다.

베이스, 포인트, 라이너, 블렌딩, 언더 브러시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눈두덩이부터 애교살까지 사용 목적에 맞게 섬세하게 설계된 브러시 쉐입을 통해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모 수준의 부드러운 모질로 눈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거울이 내장된 곡선형 브러시 케이스로 편리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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