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업데이트 모델 공개... 3분기 출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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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 업데이트 모델 공개... 3분기 출고 시작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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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기능·생산공정 업데이트
1대당 1350kg 온실가스 감축
가격 인상 최소화… 3분기 출고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 업데이트한 폴스타 2 공개. 사진=폴스타코리아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 업데이트한 폴스타 2 공개. 사진=폴스타코리아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을 업데이트한 폴스타 2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차량의 내외부와 휠 디자인, 편의 사양 업데이트 외에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투명성에 대한 솔루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공정 단계도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의 외장 색상은 총 여섯 가지이다. 스노우와 썬더, 미드나잇, 마그네슘은 그대로이며, 기존의 보이드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로, 문은 '주피터'로 대체된다.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부담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하며, 듀얼모터에서 선택가능한 20인치 5-V 스포크 블랙 실버 알로이 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편의 사양에는 플러스 패키지에 '에어 퀄리티 시스템'이 추가되며,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선쉐이드가 액세서리로 추가되어 별도 구매 가능하다.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전략은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비건 인테리어를 최대한 제공하는 것이다. 폴스타에 사용되는 모든 가죽은 동물복지와 다섯 가지 자유에 대해 가장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 2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생산공정을 검토해 기후에 대한 영향 감소 및 원자재의 추적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며, "자동차의 생애 주기 동안 차량의 디자인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것 외에도 지속가능성과 탄소 발자국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알루미늄 소싱 및 생산단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저탄소 알루미늄 휠을 탑재할 수 있었다"며 "차량 한 대당 총 600kg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기대되며, 알루미늄 트레이 건과 더불어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데 총 135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3% 인상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패키지 옵션의 가격은 파일럿 라이트와 파일럿, 플러스 패키지는 각각 49만 원 인상된 259만 원과 399만원, 499만 원으로, 퍼포먼스 패키지는 99만 원 인상된 649만 원으로 책정했다. 싱글 옵션인 20인치 휠과 통풍 및 나파 가죽시트는 각각 49만원 인상된 149만원과 449만원으로 책정했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차량은 3분기 중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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