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경영안정 모색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은 전국 27개 보증센터에서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신보는 농림수산업자가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기관이다. 5,000만원 이하 보증의 경우 위탁금융기관(농협은행·수협은행·농축협·수협·산림조합 등)에 보증서 발급을 위임해 신속히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보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위탁보증을 통한 농신보 신규 보증은 2조956억원 규모로 전체 보증의 26.1%를 차지한다. 농신보는 위탁금융기관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보증 대상과 한도 확대 등 각종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방현 농협중앙회 농신보 담당 상무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주신 위탁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50주년을 맞는 농신보는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보증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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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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