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 팔 걷은 부산銀... "모든 홍보채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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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유치 팔 걷은 부산銀... "모든 홍보채널 가동"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4.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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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앱화면·부산역 전방위 홍보
상공회의소 UCC 공모전 단독 후원
BNK금융, 2년간 유치위에 5억원 쾌척
안감찬 신임 부산은행장,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시장경제DB
안감찬 부산은행장,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시장경제DB

BNK부산은행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각 영업점, 은행 앱 화면, 부산역 전광판 등에 2030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내보내며 시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부산은행은 생활 밀착형 홍보전략을 선언하고 월 600만회 이상 노출되는 모바일뱅킹 이체 완료 페이지에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 이미지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를 링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부산은행은 각 영업점 창구 곳곳에 홍보 스티커와 현수막을 내걸고 부산역 전광판, TV, 신문 등 가용한 홍보매체를 총동원해 엑스포 유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BNK캐피탈 역시 '썸' 농구단 유니폼에 기원 패치를 부착하고 사직실내체육관에 대형 현수막과 홍보영상을 내보내는 등 전사적으로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엑스포 유치 기원을 희망하는 적금상품도 출시했다. 지난 2월 부산은행은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16년 국가사업화신청 단계부터 '부산등록엑스포적금'으로 판매해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최소 가입 기간을 종전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려 엑스포 개최 결정 시기인 2023년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리뉴얼한 것"이라면서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에 엑스포 유치 응원 등 조건에 따라 3년 최대 4.30% 금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엑스포 유치 응원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유치응원 한마디'를 남긴 후 영업점 창구에 제시하거나 모바일뱅킹으로 인증하면 된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상공회의소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UCC공모전을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 측은 "42일 동안 접수된 70여개 작품을 오디션 전용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조회 수 11만1,749회, 좋아요 2만2,403개, 노출 횟수 총 46만3,93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한발 앞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에 2020년과 2021년 연이어 총 5억원의 후원금을 쾌척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유치활동을 함께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 영업창구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기원 홍보물이 전시돼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 영업창구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물이 전시돼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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