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25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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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25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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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공모사업 통해 시설 선정
실질적 도움될 프로그램 발굴
생활개선, 자립교육 등에 사용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자인 조민호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한국조선해양), 안진영 책임매니저(오른쪽 첫 번째/한국조선해양) 등이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자인 조민호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한국조선해양), 안진영 책임매니저(오른쪽 첫 번째/한국조선해양) 등이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최근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5곳을 선정해 후원금 3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2월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했으며,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완성도 등이 높은 25개 시설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들은 최대 2000만 원의 후원금을 각각 받아 생활개선, 자립교육, 치유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충현복지관 이창희 관장은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이 위축되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큰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재단은 매년 전국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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