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모노코크 세단 'T-시리즈 1호차' 복원 프로젝트 가동
상태바
벤틀리, 최초의 모노코크 세단 'T-시리즈 1호차' 복원 프로젝트 가동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21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시리즈 복원 프로젝트 가동. 사진=벤틀리모터스
T-시리즈 복원 프로젝트 가동.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모터스가 1960년대를 풍미한 벤틀리 최초의 모노코크 바디 세단 T-시리즈의 1호차 복원에 들어간다.

T-시리즈 1호차는 지난 1965년 9월 28일 최초 생산된 이후 전세계를 돌면서 시험운행용 차량으로 사용됐던 모델로, 쉘 그레이 색상의 외관 페인트와 블루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로 마감됐다.

벤틀리 T-시리즈는 1965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벤틀리 최초로 프레임과 차체가 통합되어 있는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했다. 

T-시리즈에 장착된 225마력의 6과 ¼ 리터 푸시로드 V8 엔진은 당시 세계 최고의 마력당 무게비 1.2 kg/hp를 달성했다. 그결과 최고속력 185km/h,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 10.9초라는 당시로는 경이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벤틀리의 주력 엔진인 6과 ¼ 리터 푸시로드 V8 엔진은 50년 가까이 진화를 거듭했으나 2019년 단종됐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에는 6과 ¼ 리터 푸시로드 V8 엔진 및 변속기는 최초 장착됐던 오리지널 부품이 그대로 사용된다.

벤틀리모터스는 18개월 간의 작업을 거쳐 차량을 운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한 후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일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T-시리즈 복원 프로젝트 가동. 사진=벤틀리모터스
T-시리즈 복원 프로젝트 가동. 사진=벤틀리모터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