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부평·창원공장 생산인력 1200명 배치전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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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부평·창원공장 생산인력 1200명 배치전환 합의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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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엠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노사가 부평 및 창원공장 소속 생산직원 1200명 배치전환에 합의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노사 간 합의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 2018년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약속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 및 인력 배치전환에 대한 노동조합과의 합의 도출로 사업장별 생산을 최적화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노사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종업원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생산 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노사는 결국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의를 통해 고용 안정과 사업장 간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노사가 이번에 합의한 주요 내용은 △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한  부평 2공장 1교대제(상시 주간제) 전환 운영(5월 1일부) △부평·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 △주거·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처우 등이다.

한국지엠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 등 두 개의 글로벌 제품을 바탕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대규모 배치전환에 대한 이번 노사 간 합의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각 공장 별 생산 운영 조정과 대규모 인력 재배치를 통한 생산 사업장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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