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법인, 대출 100억위안 달성... 한국계 은행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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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법인, 대출 100억위안 달성... 한국계 은행 최초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4.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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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ICT 플랫폼 제휴 통한 비대면 모바일 대출 성과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개인대출 '100억 위엔' 달성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개인대출 100억위안(원화 약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개인대출 업무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은 중국 대표 빅테크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중국 최대 포탈 기업인 바이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등 중국 대표 ICT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상품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 △글로벌 선도금융그룹의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디지털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현지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개인사업자(또는 개인) 디지털 대출·예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영찬 하나은행 중국법인 대리은행장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 넘어 글로벌 현지 주요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통해 디지털 손님 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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