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사내 벤처 '하프하프', 다날과 BNPL 결제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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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사내 벤처 '하프하프', 다날과 BNPL 결제 서비스 추진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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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파일러(Thin Filer)’ 이용 가능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사내 벤처 ‘하프하프’ 팀이 다날과 BNPL(선구매 후결제) 결제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카드 ‘하프하프’ 팀은 이번 제휴 계약으로 KB국민카드의 신용평가·채권관리 노하우와 다날의 통합 결제 관련 디지털 인프라를 융합, 새로운 BNPL 결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서비스 확대를 위한 비 금융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는 ‘씬파일러(Thin Filer)’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BNPL 결제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하프하프와 다날과의 BNPL 사업 제휴라 더욱 뜻깊다"며 "신용정보만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씬파일러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PL은 결제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한 후 소비자가 구매대금을 분할납부토록 한다. 신용카드 할부와 유사한 결제방식이다. 신용카드는 신용점수·소득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결제 한도를 부여한다. BNPL은 비금융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중심으로 결제 한도를 부여함으로써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호주·유럽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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