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맞대결 구도
오는 6·1 부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57)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형준(62) 현 부산시장 간의 맞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0여 일을 앞둔 상태에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변 전 대행은 이날 “부산의 새로운 운명을 만들고 부산시를 시민행복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행복플랫폼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도약의 디딤돌”이라며 “경제와 산업, 성장과 복지, 육아와 교육 등 모든 지표가 개선되어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터전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배정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37회)를 거쳐 지난 2014년 부산시 기획관리실장과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변 전 권한대행은 성추문으로 물러난 오거돈 전 시장 대신 부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단독으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예비후보로 일찍이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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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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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