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뉴욕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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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뉴욕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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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열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더욱 확실히 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영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으며,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았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차량 전면부에 자리잡은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윙 페이스'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했다. 전기차 특성상 그릴의 기능은 생략됐지만 제네시스는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두 줄로 재해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링이다. 굴곡이 들어간 휠 아치 부분이 마치 근육이 있는 듯한 효과를 낸다.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원만한 곡선을 이룬다. 후면부 상단에 위치한 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은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뤄 제네시스 특유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에는 과거 클래식카에 많이 쓰이던 색상에 착안해 완성한 짙은 에메랄드 그린 메탈릭 컬러인 '인제 그린'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 생산 및 판매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Priority One)의 론칭도 알렸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1만1700대를 판매하며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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