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V 방역 로봇 국내 출시... 호텔·병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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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V 방역 로봇 국내 출시... 호텔·병원 최적화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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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기반
호텔이나 병원 비대면 방역 최적화
유해 세균 99.999% 제거 가능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인증 획득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비대면 방역 로봇 'LG 클로이 UV-C봇'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을 포함해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 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총 6종으로 늘었다.

LG 클로이 UV-C봇은 객실이 많은 호텔이나 병원 등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의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됐다. 시간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클로이 UV-C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Ultraviolet-C) 램프로 사람 손이 닿는 물건들 표면을 살균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로봇에 있는 UV-C 램프는 50센티미터(cm)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 가능하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로봇 관리도 간편한 편이다. 사용자는 LG 클로이 UV-C봇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작 제어, 작업 완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 제주도서관, 병원 등에 이달 중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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