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7' 공개… 올해 4분기 국내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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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7' 공개… 올해 4분기 국내 공식 출시
  • 노경민
  • 승인 2022.04.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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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7. 사진=BMW
BMW 뉴 X7. 사진=BMW

BMW가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뉴 X7'을 13일 최초 공개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뉴 X7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더욱 강렬해진 외부 디자인, 디지털 경험이 강화된 실내, 그리고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뉴 X7에는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처음 탑재됐다. 상단에 자리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에는 상향등 및 하향등이 포함된다. 하단 LED 유닛은 하우징을 어둡게 마감했으며, 헤드라이트가 점등된 경우만 모습을 드러낸다. 이 신형 어댑티브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악천후 상황에서 자동으로 전방 안개등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키드니 그릴에는 '아이코닉 글로우'라 불리는 조명이 모델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뒷면에는 얇게 디자인된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글래스 커버로 덮인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한다.

BMW 뉴 X7. 사진=BMW
BMW 뉴 X7. 사진=BMW

실내는 디지털화했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 모던한 감각을 준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한다. 기어 셀렉터 레버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뤄졌다. 터치 및 제스처 조작, 자연어 인식 능력이 향상된 최신 iDrive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모델별로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새롭게 디자인된 트래블&컴포트 시스템, 운전석 및 조수석 액티브 통풍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새로운 컴포트 패키지 추가시 운전석 및 조수석 암 레스트 열선 기능, 2열 및 3열 열선 시트 등이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은 모든 순간 자전거, 보행자, 다가오는 차량 등과의 충돌 가능성을 감지해 위험을 감소시키고, 도어를 열 때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이를 미리 알리는 하차 경고 기능도 추가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되면 후진 어시스턴트가 최대 200m까지 보조하며, 새로운 트레일러 어시스턴트는 트레일러 견인 시 후진 주행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BMW 뉴 X7. 사진=BMW
BMW 뉴 X7. 사진=BMW

새로운 매뉴버 어시스턴트(Manoeuvre Assistant)는 최대 200m 거리에 달하는 이동 과정을 저장한다. 차량이 기억해 놓은 시작 지점에 도달하면 매뉴버 어시스턴트가 가속, 브레이크, 스티어링, 전진 및 후진 기어 변속에 이르기까지 이동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저장된 대로 수행한다. 자율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는 차량 주변 확인만 하면 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V8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이 탑재된다. 뉴 X7 xDrive40i은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 이전보다 47마력 향상된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 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모델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 적용된다.

BMW 뉴 X7은 오는 4분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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