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사업 결실
내년 1월부터 경남 양산시 물금역에서 KTX를 탈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공단에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양산시와 시설개선 위수탁 협약 체결을 지시하는 등 KTX 물금역 정차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윤영석(양산 갑) 의원은 “그동안 양산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물금역에 KTX 정차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서는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승강장 길이를 120m 연장해야 하며 한다.
현재 양산 시민들은 KTX를 타려고 16km 떨어진 부산 구포역이나 30km 거리 KTX울산역을 이용해 시간적·경제적인 부담과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KTX울산역을 이용하는 양산시민은 하루 평균 700~800여 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한편 양산시민의 숙원사업인 KTX 물금역 정차는 국힘의 윤영석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협의채널을 수차례 가동하고, 중앙부처 근무 당시 인맥을 활용해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