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시정 운영 높은 평가 받아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시장을 부산시장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공천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을 했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년간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시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로,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안겨줬다. 박 시장은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인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시정 공백을 막기 위해 시장직을 후보 등록을 오는 5월 초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후보 등록 이후에는 직무가 정지돼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단독 신청을 했지만 당에선 현역 차출론을 제기하며 현직 의원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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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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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