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양시에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NH투자증권 소유 NH인재원(47실)을 고양시 안심숙소(코로나 자가격리자숙소)와 재택치료(확진자 치료) 시설로 제공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다. 기부금은 향후 코로나 취약계층과 손실업종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정영채 대표이사는 이날 고양시청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상생협력 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손실업종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고양시의 NH인재원 시설 사용료 50%를 상생기금으로 기부했다.

NH인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안심숙소로 활용됐으며, 지난 1월부터는 확진자 치료시설로 사용 중이다.

고양시는 NH인재원 제공, 기부금에 대한 감사 의미로 정영채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영채 대표이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 오영석 NH 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영채 사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기부금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고양시는 코로나 극복과 지역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상호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 인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에서 농촌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