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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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4.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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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그 중 가장 높은 점수 획득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3기 전담운용기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 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서 기술평가를 진행했고, NH투자증권은 증권사 리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세부항목 조율을 마무리 짓고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간 약 22조원(2021년 말 기준 평균 잔고)을 운용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이 OCIO 체계를 도입한 이후 4년마다 증권사 리그, 운용사 리그 두 분류로 나눠서 각 1곳씩 선정하고 있다. 증권사 리그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NH투자증권은 종합점수 87.9741점을 받아 증권사 리그 1위로 선정됐다. 

운용사 리그에서는 단독 응찰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2기 전담운용기관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됨에 따라 정책자금이라는 국가기금 운용의 연속성 측면에서 안정성을 훨씬 더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 초기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금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관리지수, 위기대책반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지난 2020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 결과 중장기자산 수익률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국토부장관상 표창을 받을 정도로 수익률은 물론 위기대응 능력까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확대될 OCIO 시장에 대비해 우수한 인력 양성, 시스템 투자에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내 OCIO 스쿨을 통한 전문인력도 양성 중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OCIO 스쿨을 통해 배출한 전담 인력은 약 137명 수준으로 국내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주택도시기금, 성과보상기금, 다수의 공공기관, 학교법인, 기타 기업체 등 대형 기금에서부터 일반 법인 자금까지 다양한 자금을 OCIO 형태로 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NH투자증권 권순호 OCIO 사업부 대표는 "당사는 종합금융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고객 맞춤형자문과 자산운용 등 전방위적인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으로 다시 한번 국가기금 운용이란 중책을 맡게 되면서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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