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이달 1일부터 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자유입출금 통장 우대금리 적용 한도를 확대했다.

4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현재 금리 인상이 적용된 상품은 ▲회전 정기예금 ▲정기예금 ▲퇴직연금 정기예금이다.

우선 회전 정기예금(가입 기간 36개월)은 연 0.1%p 인상됐다. 회전주기별 우대금리 0.1%p는 기존과 동일하다. 인터넷뱅킹·웰컴디지털뱅크(웰뱅)으로 가입 시 연 2.60%를,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면 연 2.40%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 상품도 연 0.1%p 각각 인상됐다. 영업점 가입 정기예금은 12개월 이상 2.40%, 24개월 이상 연 2.45%가 제공된다. 인터넷뱅킹과 웰뱅에서 가입하는 경우 12개월 2.60% 24개월 2.65%가 적용된다.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은 연 0.17%p 인상됐다.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은 연 2.52%, 확정급여형(DB)은 연 2.72%가 적용된다.

다른 주요 상품들의 우대금리 구간도 확대됐다. 기업자유예금은 10억원 초과 예치 시 연 1.2%(직전 1.0%)까지 적용된다. 웰컴플러스(WELCOME PLUS) 보통예금은 우대금리 최대 적용구간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상향돼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이 상품의 금리는 기본 연 0.5%, 최대 연 1.8%다. 웰컴 직장인사랑·웰컴 비대면 보통예금 우대금리 최대 적용구간 한도도 5,000만원까지 확대됐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적용구간 확대는 웰뱅 예·적금 이용 고객의 수요를 늘리고 고객들이 더 많은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