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진공 O2O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에 광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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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소진공 O2O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에 광고비 지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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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O2O 프로그램 참여
선착순 5000명 비즈포인트 지원
울트라콜 이용요금으로 사용 가능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O2O 프로그램이다. 배민, 당근마켓, KT, SK플래닛 등 4개 플랫폼사가 참여한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줄임말로 오프라인 사업자와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신청 업주는 4개 플랫폼사 중 1곳만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규모는 선착순 5000명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에게는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 비즈포인트를 지급한다. 비즈포인트는 배민의 광고상품인 울트라콜 이용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식자재나 배달용품 등을 판매하는 배민상회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지난해 기준 연매출 10억원 미만인 사업자다. 올해 창업한 경우 매출액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3월 동일 사업에 신청해 지원을 받은 경우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에도 공단이 진행한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6400여 명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았다. 하반기에 예정된 소상공인 대상 O2O 플랫폼 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배달시장 진출을 돕고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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