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일자리 18만600개 창출에 2조3887억원 투입
상태바
부산시, 올해 일자리 18만600개 창출에 2조3887억원 투입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4.04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친환경, 지역특화산업 분야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 예산으로 2조3887억 원을 투입해 총 18만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2022년 부산광역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에 따라 코로나 사태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고용 안정, 디지털·혁신 일자리 도약을 목표로 ▲고용시장 안정 ▲디지털 일자리 전환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 ▲분야별 맞춤 일자리 지원 등 4개의 중점 분야를 정하고 분야별 실천과제 17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의 산업과 고용현황 등을 살펴보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및 청년 유출 가속화로 고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산업의 전통적 기반인 제조업의 하락세가 뚜렷하고 디지털·저탄소로의 산업 변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사테로 타격이 큰 고용위기 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일자리 전환을 위해 디지털, 친환경,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률(15~64세)을 지난해 63.9%에서 올해는 6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친환경 노동시장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 사태 고용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 일자리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