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농업센터, '생활원예' 기술 보급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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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농업센터, '생활원예' 기술 보급 사업 추진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3.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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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안정·실내 공기정화·인테리어 효과
4월8일까지 교육생 모집…온오프라인 강의
농업기술센터 생활원예 수업 작품 다육식물정원.=산청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원예 수업 작품 다육식물정원.=산청군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정서안정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와 조경·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생활원예’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군농업센터는 오는 4월8일까지 ‘생활원예 기술보급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생활원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기초 원예 지식을 갖추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목은 △원예교육 복지자격증반과 △가정원예 쌈텃밭반 2가지며 모집인원은 90명이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복지자격증반에서는 원예기초 이론을 쌓음과 동시에 실습을 통해 원예치유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가정원예 쌈텃밭반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석우, 홍인경 박사의 강의를 통해 심미적·자연 친화적인 쌈텃밭(장수 상추 등)을 구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쌈텃밭반은 지역 내 민박 사업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사업자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간 동안 직접 생산한 건강 쌈채소를 민박 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쌈채소 제공으로 ‘지리산청정골 산청군’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보다 많은 숙박 고객 유치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군농업센터는 2가지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해 지역사회에 생활원예를 전파할 계획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4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와 산청군 교육포털(산청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원예는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키우면서 정서안정은 물론 실내공기 정화와 조경·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이자 도시농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활원예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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