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노후공업지역 복합산업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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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노후공업지역 복합산업공간으로 조성"
  • 강영범 기자 기자
  • 승인 2022.03.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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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기존 도심, 부도심에서 10개 코어로 수립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갖고 부산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먼저 미래로’라는 주제로 부산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재편을 담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기존의 도심-부도심의 위계별 중심지체계를 기능별 특화형 10개 코어(core)의 다핵구조로 변경해 중심지별 기능 고도화를 위한 육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중심지 육성계획을 통해 중심지 육성 방향과 추진전략을 정하고, 이에 따른 용도지역 조정, 밀도 상향,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 등 적극적인 도시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포·대저·장안·다대·동삼 지역은 울산, 양산, 김해, 창원 인접 도시와의 연계 거점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발전도 추진한다.

특히 해안변 관리계획과 수변 관리계획 수립, 부산은 7개 해수욕장과 기장군에서 강서구에 이르는 379km 해안, 국가하천 5개와 지방하천 45개가 있는 물의 도시이므로, 시는 수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밀도 및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수변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130개 도시철도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중심지와 연계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역세권 유형별 용도지역 조정 기준 및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하여 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며 노후 공업지역을 부산 전략산업 및 선도 제조업의 집적지역, 미래 신산업과 도시 서비스 및 복합기능수용지역으로 재편하고자 공업지역 활성화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미래경쟁력 확보와 바람직한 부산의 발전 방향을 담은 4대 핵심목표인 ▲스마트15분도시 ▲글로벌허브도시(동남권메가시티,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 광역교통망+신교통망도입 등) ▲청년활력미래도시(청년주거·일자리, 산업은행 이전 등) ▲탄소중립건강도시(생태친화녹색치유공간, 침례병원공공화, 아동전문병원 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패널의 토론내용과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하고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계획평가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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