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전국 최초 '치안리빙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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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전국 최초 '치안리빙랩' 운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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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행정의 중심에 시민 둘것"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치안리빙랩(Living Lab)을 운영, 오는 4월 15일까지 참여그룹을 모집한다. 포스터=부산시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치안리빙랩(Living Lab)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4월 15일까지 참여그룹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빙랩은 치안 분야에서 현장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찾는 곳을 말하며, '일상생활 실험실', '수요자 참여형 혁신 공간' 등으로 불린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치안리빙랩은 자치경찰 출범에 따라 시민의 치안 수요와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다.

참가 자격은 부산시민 또는 부산시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3인 이상의 그룹을 구성해 지원 가능하며, 신청서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해당하는 과제 또는 지역사회의 치안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마련 등과 관련된 주제다.

시는 계획서 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10개 내외의 팀을 선정하고 1·2차에 걸쳐 총 15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전문가 멘토링, 치안리빙랩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안 리빙랩 운영을 통해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는 올해 말까지 현장 적용 과정을 통해 시와 부산경찰청 등에서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리빙랩을 자치경찰 치안분야에 접목하는 것은 부산시가 모든 치안 행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모델 발굴을 통해 시민 중심 맞춤형 치안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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